마힌은 외롭게 혼자 사는 노인이다. 자식은 결혼해서 외국에 나가 살고 가끔 전화를 하지만 마힌의 이야기를 들어줄 만큼 여유는 없다. 동네 친구들이 모여 수다를 떨긴 하지만 그녀의 외로움은 메꿔지지 않는다. 어느 날 마힌은 연금 받는 노인들이 공짜 점심을 먹는 식당에 들렀다가 택시 기사를 하는 파라마즈를 만난다. 마힌은 파라마즈가 자신처럼 혼자 산 지 오래된 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집으로 초대를 한다. 오래 숨겨둔 와인을 꺼내 마시면서 마힌과 파라마즈는 한껏 연애 감정에 취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