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분 1998-11-06 금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한번쯤은 겪었을 법한 주차시비에서 비롯된 해프닝을 통해 지금의 자동차 문화 현실을 진단해보고 자동차와 인간관계, 자동차와 관련된 규범의 불합리성 등을 풍자. 이대리(정승호)가 신도시 아파트로 이사를하여 집들이를 하던 날! 회사동료인 과장(임채무) 일행은 토요일 오후에 모여 밤새 카드를 치고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이 되어서야 이대리의 집을 나서게 된다. 음주와 카드로밤을 새 지친 몸으로 주차장으로 나온 이들에게 뜻밖의 사건이 기다리고있다. 과장의 차를 가로막고 최고급 외제 승용차가 파킹위치에 기어가 고정된 채 정차되어 있는 것이다. 이제 이 차를 빼려는 과장과 부하직원들의 노력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