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분 1993-05-07 금 88회 [봄봄] 내용 -명구는 황봉필(김진해)의 딸 점순의 세번째 데릴 사위감으로 들어와 농사일을 돕고 있다. 점순이 크면 혼례를 치르겠다고 장인과 약조를 했는데 점순(송나영)은 유난히 성장이 느려 3년이 지난 지금에도 키가 그대로이다. 기다리다 못해 명구(조형기)가 집에 돌아가겠다고 하자 장인인 황봉필은 올 가을엔 꼭 식을 올려주겠다고 달래자 그냥 눌러 붙는다. 친구들이 명구에게 장인이 거짓말을 하고 결국 내쫓길거라고 하자 고민에 빠진다. 그래도 점순을 포기할 수 없는 명구는 아버지에게 당하기만 한다고 흉보는 점순 앞에서 장인과 싸우다가 점순에게 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