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렘키는 25년 넘게 중독 문제를 연구해 온 중독치료 전문가다. 그런데 수많은 중독자를 만나 온 그도 한때 중독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다. 중독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애나 렘키는 중독을 일컬어 뇌에 생기는 병이라고 하는데, 우리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중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우리는 쾌락을 느끼는데, 도파민 덕분에 우리는 삶의 의욕을 느낀다. 그런데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