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한 생각이지만 18세기 말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과 미국 독립 혁명을 겪으면서 비로소 구현됐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여성과 유색인종까지 참정권을 획득하면서 선거민주주의로 발전했고 소수자 권리, 법치주의, 권력 분립을 포함하면서 비로소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가 됐다. 그 시간 동안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를 겪으면서도 굳건했던 자유민주주의가 21세기에 들어오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시민들의 투쟁으로 얻어낸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몬 위협세력은 대체 무엇일까?